영국은 한국과 다르게 코로나를 대처하는 방안으로 Furlough Scheme이라는 방안을 사용하고 있어요. Furlough Scheme이란 락다운으로 인해 회사의 경영이 힘들 경우 직원들에게 임시 해고 혹은 휴직을 주고 그 대신 정부에서 80퍼센트의 임금을 주는 것을 뜻해요. 80퍼센트로 시작했지만 10월까지 점차 퍼센트를 줄여간다고 영국 정부가 발표했어요. 그럼 회사에서도 슬슬 비즈니스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뜻일 듯해요. 한국은 재난 기본소득이 있는 반면에 영국은 Furlough Scheme으로 정부가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재난 기본소득에 대한 고려는 없는 듯해요.
80퍼센트 지원이 정말 큰 금액이고 그 금액을 가지고 영국 사람들은 월세 내고 공과금 내고 생활비를 충당하면 80퍼센트가 괜찮은 금액일 수 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금액일 것 같아요. 이 로 인해서 영국 뉴스는 이번 4월이 영국 역사상 정말 최악의 경제 기록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열려 있는 비즈니스가 없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이 웬만하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최대한 집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소비활동이 불가하단 걸 그래프로 보이고 있는 듯해요.
한국에 비해서 영국이 코로나 경제 타격이 더 큰 이유는 잘 돌아가던 경제가 하루아침에 올 스톱된 게 영국 코로나를 대처하는 정부의 방식이었고 그로 인해 충격이 더 큰듯해요. 반면에 한국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휴업을 한 비즈니스는 영국에 비하면 정말 작은 수치인듯해요.
영국 정부는 이번 10월까지 Furlough Scheme을 연장할 거라고 발표했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의 피해는 최소화될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경제의 회복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예상되어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브렉시트까지 현재 있는 데드라인으로 연장되지 않고 브렉시트 딜들을 실행할 거라고 하는 영국 정부예요. 많이 걱정되지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네요.
영국 취업 시장도 아마 코로나 타격이 심해서 한동안은 얼어있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현재 있는 직원들도 챙기기 바쁜 반면에 새로운 직원들을 뽑고 웬만하면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정부 때문에 아마 새 직원을 채용하는 거에 있어선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코로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마 경제가 코로나로 인해 좌지우지될 거 같은 상황이에요. 이렇게 긴 싸움이 될 거라곤 예상은 했지만 점점 지쳐오는 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이 고비도 언젠가는 사라질 거라 믿고, 코로나 백신이 나오길 간절한 마음을 바라봅니다. 어떤 분들은 2-3년까지 예상하고 어떤 분들은 내년 초엔 나온다 라고 생각하지만 나올 때까지는 정말 아무도 답을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2020년에는 정말 아무 계획 안 하고 무탈하게 이번 연도를 지내버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영국 학생들도 등교를 시작했다가 취소해야하는 등교 재게를 정부가 포기했는데요. 그만큼 정부도 처음엔 자신감을 보였지만 막상 현실은 어렵다는 걸 직감해 보았나 봐요. 등교 재게를 포기한 만큼 현 6월부터 9월까지 철저한 준비를 해서 9월엔 등교가 되길 희망하네요. 초등학교도 그렇고 영국 대학교들도 현재 비상사태일 듯해요. 현재 해외에서 영국에 들어오면 이제 2주 자가격리까지 의무화된 상황에 영국의 정말 많은 외국 학생들을 영국에 다시 들여와야 하는지가 영국 대학교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임무일듯해 보여요. 아마 영국 정부에서도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알려줘야 학교 측에서도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캠퍼스에서의 공부는 한동안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게다가 이번에 Black Lives Matter 시위와 BLM이 없애고 싶어 하는 동상들을 또 반대하는 시위 무리와의 충돌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방해하고 거리로 다시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안 그래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영국 사람들이 한 퍼블릭 공간에 많이 모임에 있어서 이로 인한 두 번째 코로나 웨이브가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이에요. 마스크를 쓰는 한국과 중국에서도 다시 한번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인데 시위로 인해 코로나가 다시 퍼질까 정말 걱정되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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