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은 코로나 백신 관련 접종 기간 연장에 있어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최근 코로나 확진자의 60퍼센트가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 전파라고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출몰 후 팬데믹 이후 일일 최다 기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0퍼센트나 높은 감염 전파가 정말 악영향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백신은 2번 접종을 해야하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기간도 원래는 21일로 알려져왔습니다. 그런데 영국 정부가 2번 접종의 백신의 기간을 21일에서 3개월로 늘린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1차 접종 3-4주 뒤에 2차 접종을 시행했지만 1차 접종 수를 늘리기 위해 12주로 연장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영국 의학 협회인 British Medical Association에서는 지금까지 접종한 고령 환자들은 코로나 19 감염 시 사망 위험이 높은데 갑자기 접종 일정을 이렇게 바꾸어 버리는 건 부당하며 바꾸기도 어렵다고 영국 의학 협회에서는 이것은 불공평하고 무리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걷잡을 수 없게 계속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수 때문에 심각한 상황에 놓인 영국 정부가 최후의 수단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의 말도 물론 과학자들의 의견하에 나온 발표문이겠지만 화이자 측에서도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21일 간격으로 고안돼었다고 하고 1차 접종 후 21일이 지나도 바이러스 방어가 유지될 것을 입증할 자료가 없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의 말을 믿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또한 교차 사용 지침에 대해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차 사용은 말 그대로 화이자를 사용하고 2차 접종은 옥스퍼드 아스트라제네카를 사용하는 등 승인된 다른 백신 회사의 백신을 교차로 사용하는 걸 의미하는데, 이에 대해 미국은 영국 정부의 입장을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의 말로는 데이터에 맞춰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개발된 다른 백신을 교차 사용해도 안전한 걸까요? 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진행됐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부작용을 감수하고 맞아야한다는건 영국 정부의 알맞은 대처인지 의문이 듭니다.
영국의 이런 결과는 접종을 시작했는데 물량 확보가 안되면 이런 사항이 나오는 듯합니다. 곧 백신을 들여올 한국도 빨리 서둘러서 들여오는 것보다 정확한 접종 계획과 시스템 구축 그리고 충분한 백신 양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백신을 들여온 뒤 줄 수 있는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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