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차기 총리와 정부 구성을 결정할 하원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14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하원 650석 가운데 노동당이 412석을 차지하면서 과반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집권 보수당은 121석에 그치면서 1834년 창당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노동당이 승리하면서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물러나고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새 총리가 됩니다. 지난 5월 리시 수낵 총리는 경기침체에서 다소 빠져나오자 조기 총선을 깜짝 발표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실패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