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브렉시트 이후로 유럽 연합과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EU의 결정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연합이 깨진 이후 최근 영국과 EU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 문제를 두고 불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럽연합의 위원장인 폰레어라이엔 위원장은 영국에게 아스트라제네카를 다른 나라에 백신을 보내기 전 유럽과의 계약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EU는 그러지 않을 경우 영국의 백신 수출을 막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유럽연합이 현재 화가 난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른 백신을 제일 많이 가져가는 나라가 영국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국은 1월부터 유럽연합에서 총수출량인 4100만 회 중 1000 만회분을 수입했다고 합니다. 현재 영국은 유럽연합에 비해 백신 접종 속도가 훨씬 빠르며 유럽연합은 백신 접종 퍼센트가 8.1퍼센트 밖에 안되지만 영국은 37.8퍼센트에 달한다고 합니다.
브렉시트 이후 EU를 벗어난 영국이 이렇게 백신을 다 가져가는것에 현재 유럽 연합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합니다. 이에 대해 영국 총리는 우선 영국은 코로나 19 백신이나 백신 성분의 수출을 차단한 적이 없으며 영국은 코백스 facility에 5억 4800만 파운드 약 8625억 원을 기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사이가 안좋아지면 EU가 추가적인 제재 조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영국 매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영국은 언제 유럽행 여행이 풀릴지에 대한 이목도 많이 쏠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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